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단풍의 단장을 보며 흐뭇해지는 10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9월은 성실이라는 주제로 수련생들을 교육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바라보는 자녀의 모습은 어떠하였는지요?

성실은 우리가 가진 재산 중에 제일 큰 재산입니다.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다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성교육을 준비하면서 저 자신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한 모습으로 수련생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추석이 있어 수업시간은 많지는 않지만 <결심>이라는 인성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결심을 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작심삼일로 돌아가는 결심은 자신감을 점점 더 줄어들게 만들지요. ‘난 역시 안 돼’ 하고 말입니다.

주변에는 결심한 것을 독하게 잘 지켜나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나만 의지가 약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기운 없어지는 일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기 자신에게 힘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번 주에 교육할 내용의 중점도 바로 그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자기의 결심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결심이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며, 다시 한 번 결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용기를 내라고 가르칠 예정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연휴로 인해 수업일수는 짧지만 우리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기 결심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가을의 풍성함과 추석 명절의 넉넉함이 함께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06 . 10 . 2 -

극동1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