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인성자료실
 
[2015년 2월 둘째주] 양이 다른 고기 한근
조회 : 27522        작성자 : 관장님   

나이가 지긋한 박상길이란 사람이 푸줏간을 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동네에 사는 윤 선비와 이 선비라는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예, 상길아 고기 좀 한 근 다오.”
윤 선비가 먼저 푸줏간 주인에게 고기를 달라고 하자 박 서방은 고기 한 근을 잘라서 윤 선비에게 주었습니다.
“이보게 박 서방, 나도 고기 한 근만 주시게나.”
옆에 서 있던 이 선비도 고기를 한 근만 잘라 달라고 하였습니다.
“예, 이 선비님,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박 서방은 싱글싱글 웃으며 큰 고깃덩이에서 고기를 떼어 내어 이 선비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선비가 고기를 똑같이 한 근씩 샀는데 이 선비의 고기가 윤 선비의 고기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상길아, 네 이놈. 어째서 똑같은 한 근이데 내 고기는 이 선비의 것보다 훨씬 적으냐?”
화가 난 윤 선비가 푸줏간 주인인 박 서방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윤 선비님, 제 얘기 좀 잘 들어보세요. 선비님의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 이 선비님의 고기는 박 서방이 잘랐기 때문입니다..”
푸줏간 주인인 박상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작성일자 : 2015년 01월 30일


총 586의 글 ( 12 / 40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421 [2011년 11월 첫째주] 시장님의 신문배달 [3]관장님11-10-3145695
420 [2011년 10월 다섯째주] 소금 한 가마니의 결심 [2]관장님11-09-2846091
419 [2011년 10월 네째주] 호랑이와 토끼 [6]관장님11-09-2845659
418 [2011년 10월 셋째주] 둘이 뭉쳐야 산다 [3]관장님11-09-2844536
417 [2011년 10월 둘째주] 머리는 머리다 [6]관장님11-09-2844264
416 [2011년 10월 첫째주] 다 쓸모가 있다 [5]관장님11-09-2843796
415 [2011년 9월 네째주] 늑대를 이기는 고양이 [15]관장님11-08-2944187
414 [2011년 9월 셋째주] 용감한 메기 [5]관장님11-08-2944058
413 [2011년 9월 둘째주] 혜영이의 고민 [4]관장님11-08-2943864
412 [2011년 9월 첫째주] 톰과 제리 [9]관장님11-08-2944202
411 [2011년 8월 다섯째주] 나를 성장시키는 고통 [0]관장님11-07-2845846
410 [2011년 8월 네째주] 충성스러운 방통 이야기 [0]관장님11-07-2845457
409 [2011년 8월 셋째주] 인내하는 자세 [0]관장님11-07-2845887
408 [2011년 8월 둘째주] 튀밥장수 양영관씨 [0]관장님11-07-2846141
407 [2011년 8월 첫째주] 노새의 후회 [0]관장님11-07-2846927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184번길 32동우상가 502호 / 055-266-0076 극동본관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