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인성자료실
 
[2014년 7월 둘째주] 즐거운 웨이터
조회 : 25312        작성자 : 관장님   

로버트 슐러가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입니다. 예약한 호텔에 가서 방을 정한 후 그는 몇 가지 바쁜 일이 있어 룸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 보니 일을 도와줄 웨이터가 서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상하게도 웨이터는 세 번씩이나 되풀이해서 인사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영어가 매우 서툰 멕시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웨이터의 태도가 오히려 지나친 것 같지 않고 성실해 보였습니다.
“매우 열심이군요.”
슐러가 한 마디 하자 ‘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웨이터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저는 참 좋은 직업을 가졌거든요. 커피 한 잔 드릴까요?”
“아 좋습니다.”
그는 슐러의 방에 온 뒤로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이야기했습니다.
“날씨가 꽤 좋아질 것 같습니다.”
웨이터가 말했습니다.
“내가 듣기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예보하던데······.”
“예, 그러나 비도 좋을 것입니다. 비는 잔디를 푸르게 할 테니까요. 그리고 꽃과 나무도 비가 필요하고요. 선생님, 안 그래요?”

그는 서툰 영어로 성심껏 대화를 했습니다. 슐러는 그의 서툰 영어가 전혀 귀에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공손한 태도가 그를 더 신뢰하게끔 했습니다.
웨이터가 일을 마치고 방을 떠났을 때 슐러는 한참 동안 창문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서툰 영어를 하는 멕시코인이 직장을 얻은 이유를 알겠군!”

작성일자 : 2014년 07월 02일


총 586의 글 ( 18 / 40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331 [2010년 2월 셋째주] 토끼와 거북 [5]관장님10-02-1954819
330 [2010년 2월 둘째주] 진짜 그림, 가짜 그림 [2]관장님10-02-1953559
329 [2010년 2월 첫째주] 그늘과 양지 [0]관장님10-02-1952577
328 [2010년 1월 네째주] 두 개의 머리 [14]관장님09-12-3155606
327 [2010년 1월 세째주] 사자와 생쥐 [6]관장님09-12-3153936
326 [2010년 1월 둘째주] 세 사람 [2]관장님09-12-3152453
325 [2010년 1월 첫째주] 우리꺼야 [2]관장님09-12-3151735
324 [2009년 12월 넷째주] 새끼를 구한 어미새 [31]관장님09-11-3053481
323 [2009년 12월 셋째주] 채플린과 어머니 [8]관장님09-11-3052956
322 [2009년 12월 둘째주] 바흐와형 [2]관장님09-11-3052189
321 [2009년 12월 첫째주] 형제이야기 [6]관장님09-11-3051888
320 [2009년 11월 다섯째주]발명왕 에디슨 [14]관장님09-11-0352960
319 [2009년 11월 넷째주]헬렌켈러 두 번째 이야기 [0]관장님09-11-0352760
318 [2009년 11월 셋째주]헬렌켈러 첫 번째 이야기 [4]관장님09-11-0353232
317 [2009년 11월 둘째주]정약용의 어린시절 [1]관장님09-11-0354658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184번길 32동우상가 502호 / 055-266-0076 극동본관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