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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네째주] 주는 먹이만 먹는 펠리칸
조회 : 26219        작성자 : 관장님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바닷가 해변에 펠리칸들이 수백 마리 살고 있었다.
이 새들은 관광객이 던져 주는 갖가지 먹이를 먹으며 살이 쪄 있었다.
그런데 시 당국에서는 관광객들이 던져 주는 먹이 때문에 바닷물이 더러워질까봐 펠리칸에게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던져 주는 먹이만 먹고 살던 펠리칸들은 먹이를 얻지 못하자 홀쭉하게 말라갔으며 굶어죽는 새들도 생겼다. 관광객들이 던져준 먹이만을 먹었기 때문에 물 속에 있는 고기를 잡아 먹을 줄 몰랐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고기를 잡아먹지 못하고 굶어죽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논의하던 시 당국에서는 한 가지 방안을 생각해 냈다.
사람의 손에 키워지지 않은 야생의 펠리칸들을 잡아다가 그들과 함께 섞어 놓자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성공을 거두었다.
야생의 펠리칸들이 바다 위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잠수해서 고기를 잡는 것을 본 굶주린 펠리칸들은 그들을 따라 스스로 날아가서 물 속의 고기를 잡기 시작했다.

작성일자 : 2014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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