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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수기 공모 [박희석 어머니]
조회 : 780        작성자 : 관장님   

    자녀를 태권도에 보내면서 ♡보라 띠 박희석 어머님♡ 태권도를 수련한 지 8개월째, 우리 아이는 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고 어려 보인다. 늘 안쓰러워 어려서부터 늘 마음은 있었지만 주위의 의견들을 무시 못해 미루고만 있었던 거였다. 그 전까지는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그저 장난끼 많은 남자아이라고나 할까. 유치원 졸업과 동시에 송암의 문을 두드렸다. 물론 내 손에 이끌려서 말이다. 설렘 반, 긴장 반 굳어 있었던 아이의 모습이 바로 엊그제 같다. 관장님과 처음 대면했던 날, 얼마나 악을 썼던지 홍옥사과보다 더 빨개진 아이의 얼굴을 보고 난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세상에 저런 모습으로 앞으로 잘 해 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은 아이보다 사실 내가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 날 포상으로 파란 별 스티커 하나를 붙여 받고서 얼마나 좋아했던가 수련한지 8개월이 접어들었지만 사실은 아직 다리 하나를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올릴줄은 모른다. 워낙 기본체력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난 그걸 바라진 않는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 주길 바랄 뿐이다. 더 많은 바램은 나만의 욕심인 것을... 진짜 우스운 건 엄마인 내가 봐도 운동신경이 무디긴 무딘데도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다는거다. 그 피가 어디 가겠는가? 어쨌든 아이는 너무 너무 재밌단다. 운동의 `운'자도 모르던 애가 이젠 제법 우리를 가르친다. 기본적인 생활체조며 몸풀기 동작 등.. 우리에겐 선생님이 됐다. 사실은 다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따라해 준다. 기상후, 취침전 이젠 습관처럼 몸을 유연시킨다. 심신과 체력단련 자신감 향상 등 과반수의 부모님 들이 태권도 수련을 시키는 이유는 비슷할 것이다. 난 조금 남다른 송암교육의 장점을 꼽아 본다. 첫째는 학교체육이다. 달리기, 공 다루기, 뜀틀 여러 가지 게임 등으로 학교 체육을 접목시킴으로써 아이들의 지루함과 재미를 더해주지 않나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는 학교 체육을 미리 예습 복습 함으로서 자신감을 키워 줄 것이다. 둘째는 인성 교육이다. 누구나가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부르짖기는 하지만 가정에선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 언어, 행동, 사회 여러 가지 면을 볼 때 우리 아이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해 감을 느낀다. 내년 이 맘대쯤이면 몸과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난 송암의 교육법을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 순전히 부모된 입장에서 말이다. 송암 송암 파이팅!
작성일자 : 2006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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