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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수기 공모 [김재현 어머니]
조회 : 825        작성자 : 관장님   

 

 2003년도 태권도 수기 공모작

제목 : 재현이의 노력상... ♡2품 김재현 어머님♡

 재현이의 1품 시험을 앞두고...

우리 가족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치루는 시험......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내 보이는 재현이를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연일 방송에서 태권도 협회의 비리를 이야기하고, 심사가 강화된다는 이야기에

아이가 불합격한다면 아이의 상처가 가장 큰 걱정 이였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부모인 우리들 앞에서도 부끄러워서 연습을 못하고,

혼자 방에서 연습을 하고, 쭉 뻗는 손이 너무 야위어서 부러질까 불안해

보였고, 목소리도 넘 작아서 들리지도 않고...

형인 수영이가 하는 태권도 모습을 보다가 재현이의 모습은 불안 그 자체였습니다.

" 재현아! 시험에 합격되지 않아도 괜찮아.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우리는 재현이가 떨어져도 너무 자랑 스러울꺼야..

다음에 합격하면 더 멋있는 모습이 될 수 있어.." 라며 온갖 말로

미리 닥쳐올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 안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엄마 다리를 붙들고 떨어 질줄 모르는 아이.

항상 맨뒤에 숨어있는 아이.

엄마가 옆에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아이.

크레파스 위에 올라서서 겁이 나서 내려서질 못하고 우는 아이.

말도 못하는 어린 나이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맡겨져서 늘

사랑에 목마른 아이...

잠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올리면서 눈물이 맺혔습니다.

다행히 재현이는 당당히 1품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때 아이를 안고 울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환한 아이의 얼굴에서 저는 관장님께 참 많이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부족하고 힘없는 아이를 이렇게 당당히 가르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관장님 께서는 " 어머님. 물론 어머님과 저도 고생을 했지만..

재현이가 제일 많이 고생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또 연습했는데요..

다른 아이들 연습 100번하면 재현이는 300번은 연습 했을겁니다..

재현이에게 수고했다고 안아주시고, 이 품증은 재현이의 노력입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 달.. 송암심사에서 재현이는 노력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재현이는 태권도 2품인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이제는 학교에서 발표도 조금씩 합니다.

( 발표 한날은 자랑을 합니다. ^^)

친구가 뺨을 때려도 가만히 있었다고 형인 수영이에게 교육을 받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다른 친구를 때리고 괴롭히면

 "저 아이가 얼마나 아프겠니? 하지말어!!" 라고 말할 줄도 안답니다.

2학년 2학기에는 봉사위원도 되었습니다.

관장님의 기합과 사랑으로 재현이는 이제 많이 여물어졌습니다.

관장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재현이는 없었을겁니다.

관장님의 제자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힘없고 용기 없는 또다른 재현이가 있다면

송암체육관으로 찾아가십시오... (광고 멘트입니다.^^)

작성일자 : 2006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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