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무엇을 해도 좋을 화창한 날씨입니다.
기분 좋은 봄이 지나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린이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2004년 봄이 될
것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를 보면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때를 즐겨라"라는 뜻입니다. 곧, 이 순간은 한번 지나면
다시 오지 않으니 그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놓치지 말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저희 체육관은 <용서 : Forgiveness >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용서는 "죄나 잘못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적당히 혼나고 벌을 받으면서 교육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기를 죽일
정도로 몰아세우거나, 사소한 일들에도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혼을 내시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스스로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은 교육 방법입니다.
부모님께서 가장 용서받고 싶었던 일은 어떤 것이 있으
셨을 겁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혼이 날까봐 두려웠던 일,
꼭 용서받았으면 하고 바랬던 일이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 기억들을 되살려 보시면 지금 자녀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은 누가 자기를 미워하거나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모든 일에서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스스로 잘못했다고 뉘우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오랜
시간 동안 잔소리를 하시거나 벌을 주시지 말고 다음부터
어떻게 하겠다는 스스로의 약속 표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명심하실 것은 우리 어린이들은 같은 사물을 보고도
어른들과는 다른 엉뚱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아시고
어린이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 보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서 어릴 때 용서받고 싶었던 일, 용서받지 못할까봐
두려워했던 일들을 생각하시면 자녀들의 잘못을 더 큰
사랑으로 감싸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체육관에서도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 건강하시고, "카르페디엠!"하시기 바랍니다.
송암체육관장 한재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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